빨래 건조기 내부 잔열을 활용한 라면 냄비 물 예열


오랜만에 뻘~짓 한 번 해 봤다.

빨래 건조가 완료되어 옷들을 바로 꺼내고 보니, 건조기 내부가 잔열이 남아 꽤 뜨겁다.
내부 습기 건조를 위해 건조기 문을 열어놓고 열을 그냥 날려보내는데 왠지 모르게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때마침 점심 시간이 되어 라면을 끓일려고 냄비에 물을 담는데 문득 떠오른 생각..
열기가 남아있는 건조기 안에 냄비를 넣고 건조기 문을 닫아 놓으면, 물온도가 좀 올라갈까??




물론 물이 펄펄 끓을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건조기 내부의 잔열이 냄비 속 물에 전달되어 미세하지만 냄비의 물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




한 10분 정도가 지난 후 냄비를 꺼내어 보니 손잡이는 꽤 뜨끈뜨끈하다. 오호~👍
온도계가 없어 정확한 온도는 측정하지 못했지만, 냄비 물 끓이는데 평소보다 조금 빨리 끓는 느낌이 든다. 


※ 'Δ(델타)T ℃'가 줄어들면, 물을 끓이기 위한 필요 열량(에너지)도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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