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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 하남시 선거구.
하남갑과 하남을의 '국민의힘 vs 민주당' 최종 후보자가 확정되었습니다.
하남갑
국민의힘 : 이용 현 국회의원 (초선 비례)
민주당 :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하남을
국민의힘 : 이창근 전 하남시 당협위원장
민주당 : 김용만 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하남시는 작년에 여당이 쏘아 올린 '메가서울' 이슈에 포함된 지역입니다.
김포시와 구리시, 하남시 등 한강을 끼고 있는 경기도 지역을 서울로 편입해 이른바 경기도 '한강벨트' 지역의 표심을 얻는 게 여당의 전략이지요.
(※ 제 개인적으로는 서울 편입에 반대입니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될까요?)
국민의힘에서는 전략공천을 받은 민주당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김용만 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하남에 아무 연고가 없는 '철새'라 부르며 '지역 토박이'와의 대결구도를 만들고자 했는데, 국민의힘의 이용 의원과 이창근 전 당협위원장 또한 과연 지역토박이라 부를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토박이'란 단어의 뜻이나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요?
국민의힘 하남갑의 '친윤' 이용 의원은 인터넷에 관련 자료를 검색해보니, 현 거주지만 하남일 뿐 출생에서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연관이 없어요.
그나마 하남을의 이창근 후보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하남시 선거구에 출마하였다가 낙선 후 최근까지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맡았었네요.
결국은 하남지역 민생 현안보다는, '정권 심판 vs 야당 독주 저지' 또는 '이재명 vs 윤석열' 누가 덜 나쁜 놈인가 하는 비호감 투표식의 심판론이 작용하는 선거로 변질될 우려가 큽니다.
과거(2020년) 추미애와 윤석열의 갈등이 재현 될 수도 있겠네요.
하남시민들은 이 거대 양당의 정치 행사에 들러리 또는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행여나 하남갑, 하남을 두 지역구에서 서로 다른 정당의 당선자가 나올 경우, 하남 구도시와 신도시가 남북으로 분단(?)되어 하남시 안에서 조차 지역 갈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최종 결과는 4월10일이 지나야 나오겠지만, 앞으로 한 달 동안 정말 지저분한 네가티브 선거 운동은 부디 안 봤으면 좋겠네요.
무능 윤석열, 개딸 이재명, 깐죽 한동훈, 디올 김건희, 법카 김혜경 등등 이꼴저꼴 다 보기 싫은 중도층의 입장에서,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보수나 진보를 떠나서 정당 안 보고 오직 사람(후보자)만 보고 투표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아무쪼록 조삼모사(🙊🙉🙈)로 촌동네 하남시민들 우습게 보지 않기를 바라며,
최종 후보로 확정된 양 당 후보자들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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