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전용도로를 질주하는 트럭들


'자전거 도로 위의 무법자는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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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자전거도로 주변으로 예초작업 이외에 땅 파는 공사들울 꽤 많이 하네요.
배수로 공사, 통신선로 공사, 열배관 공사, 무슨무슨 개선공사 등등..

그러다보니 여러 작업용 트럭들이 자전거 전용도로로 통행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됩니다.
작업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가끔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일부 트럭들 때문에 아차(!)하는 순간들이 몇몇 있더군요.

자전거전용도로 위로 산책(?)하는 무개념 보행자나 과속 질주 로드 패거리들 말고도 조심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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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로 진행하는 덤프트럭! 
차폭이 넓은 대형 덤프트럭이 멈추지 않고 제 앞으로 점점 다가옵니다.
옆으로 피하기는 해야 하는데 하필 도로 옆으로는 계단식 도로경계석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도로 밖으로 피할 수도 없네요. 순간 당황했습니다. 😮





이런 경우 트럭이 먼저 일단정지하고, 자전거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건 뭐 바퀴에 깔리기 싫으면 알아서 피해가라는 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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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고갯길 하남방면..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뭔 엔진소리가 웽~~하더니, 1톤 포터가 제 앞으로 스치듯 추월을 나갑니다. 정말 깜짝 놀랬어요. 😲
올림픽대로의 자동차들 소음때문에 뒤에서 따라오는 트럭의 존재를 미처 알지는 못했습니다. 





가끔 오르막길에서 힘이 좀 딸리면 좌우로 자전거가 휘청할 때가 있는데, 만일 저순간 조금만 왼쪽으로 흔들렸다면 자동차하고 접촉사고까지 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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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트럭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껶다보니, 자전거 '전용' 도로라고 해서 절대적으로 자동차로부터 안전한 도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전거전용도로도 도로교통법의 적용받는 도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자동차와 사고나면 이래저래 몸고생, 마음고생 피곤해질 것 같으니 평소에 조심해야겠습니다.

예전에 제 경험상 도로가 아닌 곳에서 난 사고는, 사람이 죽지않는 이상 경찰도 별로 신경을 안 쓰고요, 상대방 보험회사랑 상대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처리기간도 오래 걸리고 만만치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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