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영양제 상식 4가지






건강을 위한 가장 간편한 보조제인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류도 많고 효능도 제각각이라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죠.
상황에 따라 영양제는 뭘 먹어야 하고, 또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니 무작정 남들이 좋다는 것만 사다 잔뜩 쌓아두기 십상입니다. 
식탁 한구석에 먼지 쌓인 약통으로 남지 않을 좋은 영양제 고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좋은 영양제를 고르기에 앞서 먼저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영양제는 이름처럼 부족한 걸 "보충"해주는 것이지, 먹어서 내 몸에 없던 효과를 새로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영양제라 해도 인체의 노화를 역전시킬 도리는 없습니다. 단지 현재 내 신체에 부족한 부분에 맞춰 이를 조금이나마 늦추는 정도가 고작입니다.



= =



1. 현대인의 눈 건강에는 루테인, 지아잔틴, 비타민A



스마트폰 사용으로 눈 건강이 부쩍 나빠졌다는 호소를 많이 듣습니다. 특히 눈이 침침해진다는 고민이 늘었는데, 이는 시야 흐림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시력이 급격히 떨어짐과 동시에 나타날 경우 안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시신경의 기능 저하 탓일 가능성이 큽니다. 
시신경은 특수한 색소를 이용해 빛을 받아들이고 이를 뇌로 전달해 시각을 만들어주는데, 여기에 필요한 게 바로 '루테인'과 '지아잔틴'입니다. 
보통 일일 권장 섭취량을 맞춘 형태로 하나의 알약에 두 성분을 묶어놓은 상품이 많은데, 눈 쓰는 업무를 많이 한다면 필요한 제품입니다.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등이 발생한다면 '비타민A'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피부 착색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적정량만 섭취해야 합니다.








2. 근력 운동 효율을 위한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B 복합제



최근 건강한 몸을 돋보이게 하는 보디 프로필 촬영이 인기를 얻으며 근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주의할 성분이 있습니다. 바로 '아연'입니다. 아연은 근력 운동 시 효율을 높여주며 일상에서 챙겨 먹기 좋은 영양제지만, 권장량인 10~12mg보다 과다 복용하면 신경 독성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해외 직구 등으로 구입할 경우 용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근육 피로감이 강할 때는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좋고, 일반적인 피로에도 좋은 비타민B 복합제를 복용하면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C, 글루타치온



피부 영양제는 주로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성분인 콜라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콜라겐은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물질이어서 이를 섭취해도 피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긴 어렵습니다. 정작 더 요긴한 건 흔하다고 천대받는 비타민C입니다. 흔히 피로 해소 효과로만 알려진 것과 달리 비타민C는 피부에서 콜라겐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러니 콜라겐보다 차라리 비타민C를 보충해주는 게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더 효과적입니다. 동시에 비타민C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칙칙한 피부 톤을 맑고 희게 만드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이 분야에 더 특화된 항산화제로는 흔히 '백옥주사' 성분으로 알려진 글루타치온 같은 제품도 권할 만합니다.







4. 장내 유익균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신 프로바이오틱스



사람의 대장은 푸드 드라이어와 비슷해 장 속에 오래 남아 있을수록 내용물이 바짝 마릅니다. 장운동 속도가 느려지면 변이 딱딱해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변비약을 찾지만, 약의 강한 작용에 익숙해지면 장이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변비가 더 심해집니다. 이런 약 대신 장내 유익 미생물을 늘려 변비를 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입니다. 
원리는 과거 '장까지 살아가는 유산균'을 광고카피로 내세우던 건강 음료처럼 유익균을 살아있는 상태로 장까지 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장까지 살아가는 유익균이 적어, 최근에는 이것과 조금 다른 접근법이 나왔습니다. 장내 유익균이 잘 자랄 수 있는 '비료'를 먹자는 것이죠. 이것이 4세대 유산균이라고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입니다. 장내 유익균이 늘어나면 다양한 부가 작용도 많습니다. 비만,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의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 확실하니, 관련 문제를 겪는 사람들은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꿈:틀, 나르샤」에 있습니다. 
아이디어 도용, 무단복제인용합니다.



다음 이전

문의하기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