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공간이 부족한 렉스턴W.. 플로워 포켓 달기


예전 모델(뉴렉스턴?)에는 조수석 아랫쪽에 '플로워 포켓'이라는 망사 형태의 주머니가 달려있었는데 렉스턴W에는 웬일인지 달려있지가 않습니다.

가뜩이나 글로브 박스가 작아서 수납공간도 모자란 데, 있는 것 마저도 없애다니 말이죠.

그래서 엔진오일 교체할 겸 정비사업소를 방문했을 때 미리 부품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3600원 정도 합니다.
설마, 3600원 원가 절감하려고 일부러 뺀 것은 아니겠지요. 설마..

운전석 쪽에도 부착하려고 2개를 샀는데, 아무래도 운전석은 공간이 안 나와서 힘들 것 같네요. 부착을 한다고 해도 운전할 때 오른쪽 다리가 걸릴 것 같습니다.

생긴 모양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제 포켓도 오픈마켓에 많이 팔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부품번호는 "7 7 2 1 5 0 8 2 0 0 L A M" 입니다.




내장재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조립·장착하게 되어 있어요.




조수석쪽 바닥 내장재 옆을 뒤집어 까 봅니다. 파워 아울렛도 탈거를 해야하네요.




바닥 내장재 뒷쪽에 두꺼운 흡음재가 붙어있어 작업하기가 많이 어려울거라 예상했는데, 막상 내장재를 뒤집어보니 포켓 모양과 똑같은 넓적한 "U"자 모양으로 흡음재가 파여져 있는 것이 아닌가요!!




그러니까 애초부터 플로워 포켓을 부착할 수 있도록 내장재에 자리가 만들어져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포켓을 달지않고 출고가 되고있는 것이었습니다.

언제부터 플로워 포켓이 없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켓을 안 달거면 흡음재를 파내지말고 빈 공간없이 꽉꽉 채워넣던가..

아무튼 진짜 원가절감 쩝니다. 쩔어.




좁은 공간에서 1시간 정도 내장재와 씨름을 하고 간신히 플로워 포켓 부착이 끝났습니다. 송곳으로 내장재에 구멍을 뚫고 양쪽으로 끼워 맞추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군요.

두껍거나 많은 물건을 수납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나을거라 기대합니다. :)

그나저나 남은 한 개는 어디에다 부착을 할지..
뒷 트렁크 문 안쪽에 부착하는 건 어떨지.. 고민 아닌 고민을 해 봅니다.



※ 본 콘텐츠는 2015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5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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