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써오던 자전거 헬멧의 조임장치가 얼마 전 고장이 났습니다.
회전 손잡이가 헛돌기만 할 뿐 고정이 되지 않아 살펴보니, 조임장치 내부의 플라스틱 라쳇 2개가 모두 부러져버렸네요.
그 후 턱끈만 조이고 라이딩을 하다보니, 헬멧이 제대로 고정이 안되고 머리 위에서 앞뒤로 끄덕거려서 여러모로 불편했습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니, 내장재만 따로 판매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회사에서 폐기하려고 따로 모아놓은 안전모 헬멧 중에서 상태가 좋은 조임장치 하나를 분리해서 가져왔어요.
10년은 끄떡없을 듯..
▼ 뒷통수쪽 머리패드(오렌지색)는 기존의 것을 재활용했어요.
▼ 헬멧에 장착하기 위해 면 원단으로 머리밴드 커버를 만들고 벨크로 테이프를 부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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