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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 3월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봄맞이 대청소를 할 때 겨울 내 입었던 두꺼운 옷들도 정리해야겠지만, 절대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오래된 화장품 정리와 파우치, 화장대 대청소입니다.
힘든 코로나 시기가 지나고 답답한 마스크도 벗어던졌지만, 화장품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화장품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기에, 화장품 관리는 곧 피부건강 관리와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매일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과 화장대를 쾌적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행동 자체가 자기관리의 일환으로 마음의 평정을 위해서도 좋다고 하니,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여 피부건강,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시간을 내어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유통기한과 사용기간 확인! 과감하게 버리자!
뻔한 얘기지만, 개봉한 화장품은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품에 표시된 유통기한이 지나면 유효성분의 효과가 감소되는 것은 물론,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화장대에 놓인 그 많은 화장품을 유통기한 안에 다 쓴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화장품의 유통기한과 사용기한은 개념이 약간 다른데요, 유통기한은 포장된 상태로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을 나타내고, 사용기한은 개봉 후 소비자가 실제 사용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화장품 용기 겉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화장품 용기를 보면, MFD(또는 MFG), EXP, M 이라는 영어 약자를 볼 수 있는데요, MFD는 제조일자, EXP는 유통기한 만료일을 나타냅니다. M은 제품을 개봉한 후부터 사용을 끝내야 하는 기간 소비기한을 나타냅니다.
보통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3년이지만, 개봉 후에는 1년 안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기 뚜껑을 열 때마다 공기와 접촉되면 산화가 시작되고, 오염된 손이나 도구로 인해 쉽게 변질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보통 쉐도우, 마스카라 등 눈 가까이에 사용하는 화장품은 3~6개월, 립스틱, 립밤 등 입술 주위의 사용하는 제품은 1년이 지나면 버리는 게 좋습니다. 가루 형태의 제품은 유통기한이 그나마 긴 편이지만 개봉 후 2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화장품 용기 올바르게 버리는 법
1. 크림, 로션, 클렌징 오일 등은 키친타월로 내용물을 닦고 공병은 깨끗이 씻어서 재질별로 분리 배출하기
2. 액체류가 많이 남았다면 신문지에 부어 흡수시킨 뒤 버리기
3. 플라스틱 튜브 형태의 화장품은 가위로 반을 잘라 깨끗이 씻어서 버리기
4. 재질별로 분리할 수 없는 용기는 통째로 일반쓰레기에 버리기
... 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것! 🙈
2. 밥먹고 설거지 하듯, 화장도구도 매일 깨끗하게!
화장도구 세척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양한 화장품과 손 때가 뒤범벅이 된 화장 도구들은 그야말로 온갖 세균의 낙원이죠.
메이크업 브러시와 스펀지는 매번 사용 후 바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도구이기에 그만큼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척 후에도 흐르는 물에 잘 헹구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립니다.
건조 시 욕실은 온도와 습도 변화가 잦아 세균 증식을 높이는 위험 구역이므로, 꼭 필요한 제품 외에는 욕실 바깥에서 건조하고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세균 번식이 가장 쉬운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알코올 소독제를 뿌려서 보관하고, 사용하기 10분전 쯤 다시 한번 소독제를 뿌린 뒤 화장솜으로 닦아서 사용합니다. 또는 브러시 전용 클렌징 패드나 티슈를 활용하면 간편하겠죠.
파우더용 브러시(아이새도, 블러셔)는 사용 후 티슈에 잔여물을 털어낸 후 3~4일에 한 번씩 세척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최근에는 브러시 용도별 클렌저부터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니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펜슬이나 크레용 타입의 아이라이너 등은 깨끗한 팁 관리를 위해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깎아줍니다.
립스틱이나 크림 타입의 컨실러, 하이라이터 등의 스틱 제품은 사용 직 후 화장솜에 식염수를 묻혀서 표면을 살짝 닦아내는 것도 좋습니다.
3. 화장품 수납함/트레이 활용하기!
모든 물건은 다 각자의 자리에 있을 때 제일 아름답습니다.
수시로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화장대 위에 쭉 늘어놓는 대신, 수납함이나 트레이를 이용하여 이름표를 붙이거나 스킨케어, 메이크업, 화장도구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정리하면 언제든지 원하는 화장품이나 도구 등을 바로바로 꺼내어 쓸 수 있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펜슬 같이 기다란 모양은 기다란 모양대로, 팩트 같은 동그란 모양은 동그란 모양대로, 오로지 생긴 모양만으로 화장품과 도구를 정리한 방법은 올바른 정리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심플한 데일리 메이크업을 하는 타입에겐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한꺼번에 모아두는 좋고요, 다양한 풀 메이크업을 즐기는 타입이면 용도별로, 즉 아이섀도는 아이섀도끼리, 립 제품은 립 제품끼리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모든 컬러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가장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화장품/화장대 정리와 관련된 뷰티관련 유튜버의 영상을 소개하오니 참고삼아 보시길 바래요!
[김습습 DOUBLE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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