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이어 펑크 수리키트는 필수품






자전거 뒷바퀴가 펑크났습니다.
잘 달리고 있다가 갑자기 '펑! 푸쉬쉬쉬~~~~' 하더니 뒷 타이어가 그냥 주저앉아 버리네요.

요즘 한강 자전거길 주변에 예초작업을 많이 해서인지, 자전거 도로 위에 작은 돌이나 나뭇가지 조각들이 많이 보입니다.

타이어를 뚫고 들어간 물체를 보니, 못도 아니고 작은 나무가지 조각이더군요.

이 작은 나무가지 조각때문에 집까지 자전거로 15분 거리를 약 1시간30분 동안이나 걸어서 가야했어요.

그나마 퇴근길이라서 천만다행입니다.
만약 이른 아침 출근길에 펑크가 났다면 100% 지각을 했겠지요.






생각해보면 지난 몇년동안 참 겁도없이, 타이어 펑크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준비도 없이 라이딩을 한 것 같네요.


'혼자 장거리 라이딩을 갔다가 이번과 같은 일을 당하면 어찌할 것인가..'


자동차처럼 보험회사에 긴급출동 연락을 할 수도 없고, 지나가는 아무 자전거나 붙잡고 도와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가끔씩 자전거길 옆에 주저앉아 타이어 튜브 펑크를 수리하던 사람들도 종종 보아왔는데, 남의 일이라 무심코 지나버렸던 그 대가를 이번에 제대로 치루고야 말았습니다.
그동안 무슨 생각으로 대비를 못한 것인지..


이번 일이 있은 후 휴대용 펌프와 자가수리용 펑크수리 키트를 구입해서 자전거 가방 안에 잘 넣어놨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네요.





펑크수리키트! 
자전거 라이딩 할 때는 무조건 필수품입니다.
비록 짐스럽게 라이딩 시 항상 휴대는 하고 다니지만, 앞으로 사용할 일이 절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 본 콘텐츠는 2015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5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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