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의자가 도착했습니다.
내 몸에 맞춰 특수 주문제작 하는 것도 아닌데, 주문에서 배송까지 일주일씩이나 걸린 이유가 뭔지...
지난 10년 간 여차여차 사용해오던 듀오백 의자가 너무 불편해 새 의자의 구입을 고민하던 중, 집에 남는 식탁의자가 있어 가져다 한달을 써보니 이건 영~ 아니다 싶더군요.
허리가 아픈건 물론이고 무더웠던 여름, 집에 에어컨이 없어 10분만 앉아있어도 엉덩이에 땀이 차 속옷이 축축해지기 일수였습니다.
PC로 영화를 보거나, 1시간짜리 인강 하나 듣고 있자면 이건 뭐 엉덩이가 축축해서 대마무 방석이라도 깔고 앉아있어야 할 판 이네요.~ 😭
한 번 구입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0년 이상 쓸 의자이기에,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약간의 사치(?)를 부렸습니다.
'네오스 T5'라는 모델입니다.
구입 명목은 '나 자신을 위한 투자'!! (말은 좋다!!)
공부를 하던 그림을 그리던, 어디 얼마나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을지 두고 볼 일입니다. :-)
※ 본 콘텐츠는 2012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2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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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