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만찬, 바닷가재




처제 식구들과 함께한 저녁만찬.. 바닷가재!
가락시장에서 직접 공수, 집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바닷가재 한마리를 분쇄(?)하기 시작한다.
몸통, 집게발은 찜통으로 쪄서, 그리고 꼬리는 회를 떴다.
4명이서 먹기에 좀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왠걸, 살이 꽉~ 들어차서 전혀 부족함이 없다.  

남은 가재 딱지에 밥 비벼먹고, 회를 다먹고 남은 꼬리는 다시 찜통에 쪄서 마지막 지느러미살까지 말끔히 먹어 해치운다. 
남은 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껍질의 잔해들뿐.. 

그렇게 만찬은 끝났다.
앞으로 몇 년간은 바닷가재 먹을 일이... 아마 없을게다.
적어도 내 돈주고는..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꿈:틀, 나르샤」에 있습니다. 
아이디어 도용, 무단복제인용합니다.



다음 이전

문의하기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