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자전거 베란다 보관하기




자전거를 반으로 고이접어 베란다 한쪽 구석에 밀어 넣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 내년 봄까지 자전거 출퇴근을 쉬기로 한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오토바이 헬멧이라도 쓰고 중무장을 하고 탈 수도 있지만, 찬바람 쌩쌩 맞으며 코 훌쩍, 몸을 잔뜩 움추리고 자전거를 타는 내모습을 상상해보니 왠지 없어보인다.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자전거 타는 것 자체는 좋지만, 어깨에 십자가라도 짊어진 듯 고난의 길이 된다면.. 글쎄다. 운동이 노동으로 변하는 순간 몸은 망가지기 마련이다.

자전거, 잠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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