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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하남갑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창근 예비후보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하남갑'에서 '하남을'로 지역구를 옮기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남갑에서는 이미 이용, 윤완채, 김기용 3명의 예비 후보가 확정됐고, 3자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확정이 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하남을 지역구에 대해서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고, 전략공천이나 단수추천, 경선 등 후보자 결정 방식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4월10일 선거일까지 30일 정도 남았는데, 무슨 꿍꿍이라도 있는 건지 도대체 모르겠네요.
공관위에서 먼저 예비후보의 지역구 변경을 요청했고 당사자도 수락했으면, 전략공천이든 단수추천이든 어서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 하남갑에는 추미애 전 법무장관, 하남을에는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이 두 사람은 그동안 하남시에 아무런 연고가 없었기에 일부 하남 시민단체와 그동안 공천을 준비해왔던 나머지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는 하남시 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기도 한데요, '철새 VS 토박이'라는 대결구도를 만들어 선거에 유리하게 이용하겠다는 의도도 살짝 엿보입니다.
말도 많도 탈도 많은 공천이 모두 끝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통해 각 당 후보자들의 정책 대결이 어서 성사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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