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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하남시 전 지역구의 전략공천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공천은 하남 지역의 총선승리를 포기한 공천이 아닐 수 없다. 나아가 용인, 의정부의 전략 경선과 달리 형평성도 없고, 하남시민의 선택권을 짓밟는 처사로 33만 하남시민이 무섭게 분노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지금 하남에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은 오랜 시간 민주당 한길만 고집하며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해 왔다. 이 헌신을 무시하고 불공정한 전략공천을 한다면, 앞으로 누가 당에 헌신하고 당을 지킬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이번 발표로 우리 민주당 정치의 근간이었던 풀뿌리민주주의, 정당민주주의가 사망 선고를 받은 것임을 천명하며, 하남시 예비후보들은 당과 당 최고위원회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 김용만 이사에게 다음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타 지역과 형평성이 맞아야 한다. 당과 당 최고위원회에 즉각적인 전략 공천 철회와 경선 실시를 요구한다.
하나, 당과 최고위원회가 경선을 수용할 수 있도록 추미애 전 장관과 김용만 이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한다.
총선 승리 공천은 어렵지 않다. 시민들과 당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시민들과 당원들의 구심점을 만들어낼 후보가 공천을 받으면 된다.
그래서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 공천'을 천명한 것이고,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도 “전략 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뛰고 있는 후보들이 있다. 그분들까지 포함해서 해야지 그분들을 배제하고 새 인재를 전략적으로 내려보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추미애 전) 장관이 공관위가 말하는 하남시를 이끌 당의 ‘새 인재’인지 묻고 싶다. 어떻게 추미애 전) 장관이 당의 새 인재인지, 발표한 전략공천의 취지에 맞는 후보인지 묻고 싶다. 자가당착에 빠져 압승할 수 있는 승리를 패배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모두가 승복할 수 없는 전략공천, 하남시민이 외면하고, 당원들이 분노하고, 우리 예비후보들이 수용하지 못하는 전략 공천, 대한민국의 헌정사 75년 이래 민주당 정치의 근간인 우리 풀뿌리민주주의, 정당민주주의의 생명을 끊어내는 이번 전략 공천은 하남시 갑을 두 지역에서 반드시 필패로 끝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이제 필패로 끝날 전략 공천이 아닌 우리 당원들과 하남시민들 스스로가 하남시 민주당 후보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돌려줘야 한다. 하남시민과 당원, 우리 후보들이 아름답게 승복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
우리 후보들과 당원들은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며, 당과 경선 당선자를 도와 이번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임을 선언한다.
2024년 3월 1일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예비후보
강병덕, 오수봉, 추민규, 이희청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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