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다낭 여행 후 밤늦게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그런데 여행 준비를 하면서 깜박하고 사전에 공항 주차요금 다자녀 할인 신청을 못했어요. 코로나 유행 전에 신청해 놓은 게 있었는데 이미 유효기간 2년이 지난 것이죠.
다행히 등본하고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지고 있어서 주차장 나갈 때 현장할인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밤늦은 시간이라 요금소 부스에 불도 꺼져있고 무인으로 운영이 되더군요.
그래서 일단 주차요금 나온대로 결제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다음날 요금감면 사후신청을 했습니다.
총 주차시간은 4일 15시간 1분이고, 주차요금은 45,000원이 나왔네요.
4박5일을 세워놨는데 생각보다는 적게(?) 나온 느낌입니다.
아무튼 여기서 다자녀 50% 할인을 받으면 22,500원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왕복 통행료를 빼더라도 남네요. 😅
= =
다자녀 감면 사후신청은 아래 링크의 "인천공항 정기권 관리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합니다.
정기권 관리 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공지사항 팝업창이 뜹니다.
공지사항 중간에 "2023년 9월1일부로 주차요금 현장할인(감면) 불가"라는 내용이 보이네요.
필요서류 최소화와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사전신청이나 사후환불만 가능하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출차 후 주말 공휴일 포함 30일 이내까지만 환불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미리미리 신청하면 좋겠네요.
= =
필요한 서류는 등본(또는 가족관계증명서)과 자동차등록증 2가지이며, 사전에 미리 스캔을 떠 놓거나 휴대폰으로 촬영을 해 둡니다.
그리고 제출할 필요는 없지만 주차요금 영수증이 있어야 합니다.
신청단계에서 '영수증 번호'를 필수로 입력하는 칸이 있어서, 영수증 번호를 모른다면 신청이 불가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특별히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제출할 서류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와 집주소 같은 개인정보가 노출이 되면 "신청 반려"를 한다고 합니다.
스캔하기 전 포스트잇이나 수정테이프로 가려주거나, 스캔 후 윈도 그림판이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모자이크 처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아래 그림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예시입니다.
꼭 참고하셔서 반려 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바랍니다.
= =
서류 준비가 끝났으면, 인천공항 정기권 관리 시스템의 메인화면에서 '사후환불신청' 항목을 클릭합니다. 별도의 로그인은 할 필요없습니다.
사후감면 신청은 총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단계는 이용안내 화면입니다.
참고삼아 한 번 쭉 읽어보고 아래의 '사후감면신청' 버튼을 클릭합니다.
= =
2단계에서는 이용터미널과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휴대폰 번호 인증 후 개인정보수집동의를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
3단계는 감면유형과 영수증번호, 신청자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합니다.
감면유형은 '다자녀감면(50%)'를 지정하고요, 영수증에 나와있는 영수증번호를 정확히 입력합니다.
그 후 아래의 감면대상조회를 클릭하면, 감면대상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감면대상자로 확인되면, 증명서류 업로드와 주차요금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계좌번호 입력화면이 나옵니다.
증빙서류 등록과 나머지 정보 입력이 끝나고 '신청서제출'을 클릭하면, 최종 신청정보 확인 팝업창이 뜨며, 이상이 없으면 확인 체크 후 다음단계를 누릅니다.
= =
마지막 4단계, 주차요금 사후감면신청완료 화면이 뜨면서 신청절차가 끝납니다.
그리고 휴대폰 문자메세지로도 '접수확인' 안내문자가 도착합니다.
= =
실제 환불을 받기까지는 약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사후 신청과 동시에 자동으로 다자녀할인 등록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 2년간은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뭐 앞으로 2년동안 몇 번이나 인천공항 주차장을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요.. 😅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꿈:틀, 나르샤」에 있습니다.
아이디어 도용, 무단복제와 인용을 금합니다.
Tags:
생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