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블로그 신장개업




카카오 전산센터 화재 이후, 자격증 카테고리의 이사가 99.9% 완료 되었습니다.

새 블로그 개설부터 약 130여 개의 자료 이동과 분류, 레이아웃 수정, 구글 서치콘솔 색인등록, 애드센스 신규 승인을 받기까지 약 한 달하고도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덕분에 이 기간동안 콘텐츠 창작의 고통(?)에서 잠시 벗어날 수는 있었으나 새 블로그 세팅하는데 완전 쌩노가다(?)를 하고 말았네요. ㅡ_ㅡ;;

애드셴스 승인은 처음 한 번은 퇴짜를 맞았고 신청 두 번만에 성공했는데요, 블로그를 개설한 직후 새로 게시한 글들의 색인 생성이 어느 수준까지 안된 상태에서는 승인이 거절되는 것 같습니다.




'기안을 이따위로 하고도 월급받고 싶냐? 다시 해와!!'
결재판 집어던지는 갑질 부장님 같네요.

그래서 수작업으로 게시글 하나하나 일일이 색인생성 신청해주고 크롤링 주기도 최대한 짧게 설정을 해 놓았지요. 색인생성 신청도 하루 할당량 제한이 있어서 며칠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뭐하나 그냥 넘어가는게 없네요.






새 블로그는 '블로그스팟(Blogspot)'이라 불리는, 조금은 낯선 구글 블로거(Blogger)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HTML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블로그스팟을 한 일주일정도 접해본 후 느낀 점은..

'아.. 괜히 옮긴다고 했나? ㅜㅜ'

콘텐츠 구상과 제작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새로운 플랫폼에 적응하랴, 내가 원하는 블로그 레이아웃을 만들기위해 따로 HTML, CSS 명령어 일일이 찾아서 공부하랴.. 정말 보이지않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더군요.
마치 사막 한가운데 서 있는, 또는 태평양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 있는 그런 막막한 기분이랄까요.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가 '가두리 양식장의  어항'이라면, 블로그스팟은 '야생이 꿈틀거리는 차디찬 큰 바다' 같이 느껴집니다. 하나부터 아홉까지 대부분의 것들을 혼자 찾아서 공부해가며 헤엄쳐 나가야 하는 곳이죠.


난 수영도 못한다구..!?


지금은 어느정도 최소한의 구색은 맞춰놓았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블로그스팟 블로그의 장단점은 이미 다른 블로거들이 비교 정리한 글들이 많이 있으니 저는 이쯤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네이버 검색의 행태(?)입니다. 국내에서 검색 트래픽 점유율을 계속 높여가고 있는 구글을 견제라도 하는건지, 제 블로그스팟 블로그를 네이버 검색시스템에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등록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한달이 넘도록 아직 사이트주소조차 검색이 되지않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다분히 "의도적으로" 구글 블로거를 검색누락, 외면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네이버한테 인질로 잡혀 살기는 싫은데 어쩔 수 없는 현실...






어쨌거나, 이로써 또하나의 꿈을 담는 틀, 「꿈:틀」이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틀의 갯수보다 각각의 그 틀 안에 어떤 콘텐츠를 채워 넣을 것인지가 더 중요하겠죠.

틀 안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1일 1포스팅도 힘든 현실에서 부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기를 기대해 봅니다. :)



※ 본 콘텐츠는 2022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22년 12월 20일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꿈:틀, 나르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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