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교통법규위반 블랙박스 신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위반사항으로 벌써 세번째 블랙박스 신고다.
 
위치는 강일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리→판교방향)에서 춘천이나 양양으로 가기 위해 차들이 내려와 합류하는 곳이다.
300~400미터만 조금 더 직진하면 어차피 합류하는 곳이 나오는데, 굳이.. 왜 굳이!! 이중 실선까지 위반하면서 차선을 넘어오는걸까.. 교통법규 위반을 하려면 몰래 하든가..
 
가뜩이나 몸도 피곤한데 퇴근길 내내 앞에서 개떡 같이 운전하는 차들이 많아 짜증이 났던 터, 너가 아주 결정타를 날리는구나.. 그래 너 잘 걸렸다!
하필 왜 내가 거길 지나갈 때 나타나 화를 자초하는지...
어쨌든 타이밍 하나 드럽게 못 맞추고 무작정 내 앞에 끼어들어 나 놀래키고 속도 80에서 급브레이크 밟게 한 너 잘못이 크다. 




자비는 없다.
아무 대가없이 국민신문고에 일일이 신고하는 나도 귀찮지만, 그냥 이대로 넘어가면 괜찮은 줄 알고 또 딴 데가서 저 짓거리 할 널 생각하니 내 마음이 더 편치가 않다.
혼자 가다가 사고나서 다치거나 죽는 거는 네 팔자지만, 순간의 실수로 남의 인생까지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은 왜  못하는지..
 
조만간 경찰서에서 상품권(?) 하나 보내줄테니 기꺼이 받거라. 마음 같아서는 두 장 보내주고 싶었는데 다행히(?) 깜빡이는 켰더라?!

네 명의가 아닌, 랜터카니까 괜찮을 거라는 착각은 말그대로 착각일 뿐..
 
 
그나저나, 이곳은 평소 자주 다니는 길이라서  '이중 실선' 위치에서 차로 변경을 아예 할 수 없도록 차단봉을 박아달라고 민원이라도 넣을까 생각 중이다. 어디에 얘기를 해야하나...





생각보다 과태료가 세게 나온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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