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구석 진 자리에서 물멍하기





오후에 비 예보가 있었던 날.

빗방울이 떨어지기 전, 자전거 출근을 위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회사에 도착했다.

샤워까지 하고 나니, 교대 시간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1시간.

이 좁은 건물 안에서 마땅히 쉴 만한 공간이 없다.

어둡고 구석 진 자리에 홀로 쭈구리고 앉아, 창문 밖 멀리 탄천을 아무 생각없이 내다본다.

물멍을 하다가 문득 든 생각.. 

난 여기서 왜 이러고 있을까...??




※ 본 콘텐츠는 2015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5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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